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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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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을 방해하는 코골이

 

코비한의원 일산점 이규홍원장

 

흔히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이라는 현실적인 대답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처럼 잘 자는 것이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전날 밤 업무 등 다른 일로 평소보다 2∼3시간 수면시간이 부족하다면 아마 하루 종일 피로에 시달릴 것이고 다음날은 더 많은 수면을 취하여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일반적인 자가 치료법이다.

그런데 수면시간은 충분한데 늘 피곤하다면 아마 숙면을 방해하는 뭔가가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개는 6∼8시간 정도 수면이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기상 후 개운치 않다면 수면방해요소를 찾아봐야 한다.

수면방해요소는 주변에 굉장히 많다. 주변 소음(TV, 음악소리, 층간 소음, 모깃소리 등), 침구류의 불편함, 잠자리의 환경 변화, 스트레스, 깊은 생각, 잦은 소변, 코골이 등 개인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이번에는 코골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코골이 치료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양압기, 구강 내 코골이 방지 장치, 코골이 수술 등의 물리적이 방법이 있고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체질 개선 방법이 있다.

코골이는 기본적으로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간단히 살펴보자.

첫째, 목젖, 편도, 아데노이드 비대 등으로 기도가 좁아지는 것이 첫번째 원인이다. 이 경우 만성적이고 심하다면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둘째, 노화나 폐경기 이후의 호르몬 변화에 따른 근육의 이완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의 코골이는 대부분 이경우인데 꾸준한 운동으로 평시에 근력을 잘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셋째, 지나친 비만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기도 주변의 근육주변도 같이 살이 쪄서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인데 이는 적절한 체중 유지로 충분히 코골이 조절이 가능할 수 있다.

넷째, 피로와 음주인데 이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다섯째, 비중격만곡증으로 한쪽 코의 공기 흐름이 완전히 방해가 되는 경우인데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여섯째, 비염이나 축농증 특히 콧물, 재채기보다는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비염 환자들에게는 대부분 수면 중 코골이와 구강호흡이 동반되고 구강 건조, 인후 건조감, 만성피로, 두통 등이 생기게 되는 데 이 경우는 비염치료를 통해서 충분히 가능하다. 비염치료가 참 어렵다고 정평이 나있지만 본인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서 치료한다면 충분히 극복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인한 코골이를 자신의 상태와 체질에 맞는 진단과 치료를 통해서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자.



기사입력 : 2015-03-24 16: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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