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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4일 (금)
     
> 인터뷰    
(주)비오투 라종덕 대표이사

“남은 음식물은 자원입니다”
골치 덩어리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순환시키는 장치 및 미생물 공법 개발

쭠 (주)비오투는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 주십시오.

‘생명과 환경은 공존하면서 진화합니다.’ (주)비오투는 2000년 회사 설립이후 현재까지 환경기술 관련 분야를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관련분야의 특허 및 상표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개발한 남은 음식물 자원화 기기를 군부대 및 대형사업장에 보급하여, 버려지는 음식물을 자원화 함으로써 환경을 보전하고 회복시키며 고객과 기업의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복합토양미생물을 이용한 남은 음식물 발효 장치 및 발효방법’, ‘복합토양미생물을 이용한 축산분뇨 및 하수 슬러지를 발효시키는 장치 및 발효방법’,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한 기능성 발효사료 제조방법’등 특허 및 관련 상표를 등록하였으며 악취 저감기술과 폐수 방류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제품생산 및 판매시장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쭠 (주)비오투의 ‘풀잎시스템(Pullip System)’을 개발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우선 음식물쓰레기라는 단어 자체를 부정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고 남기는 고 영양가의 음식을 쓰레기라고 인식하는 데서부터 문제가 발생한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를 남은 음식물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버려야 한다는 쓰레기의 개념에서 다시 사용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의 남은 음식물이 더욱 적절합니다.
그동안의 남은 음식물의 처리는 난지도에 매립하거나 건조방식 또는 갈아서 해양투기를 하는 것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남은 음식물 처리의 최대 난제는 지독한 악취와 줄줄 흐르는 오폐수, 그리고 환경오염입니다. 기존방식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전기료 등 많은 처리비용이 들고, 건조하여 동물의 사료 및 퇴비로 쓰는 경우에는 이물질과 독성물질이 함유되고 염도가 높아 아무리 싸게 사료/퇴비를 공급한다 하더라도 농장 등에서 기피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또한 매립과 해양투기로 수많은 환경오염을 유발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17년간 환경기자로 활동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직접 해결방안을 찾아서 관련분야에 뛰어 들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풀잎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쭠 ‘풀잎시스템(Pullip System)’의 원리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풀잎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고온고속발효 방식입니다. 남은 음식물과 수분 조절제, 복합토양미생물을 일정한 비율로 투입하여 자동운전을 하게 됩니다. 약 7~8시간 동안 기계 내부의 버너를 가동하여 공기의 온도를 80℃~300℃를 왔다 갔다 하면서 남은 음식물의 온도는 65℃에서 80℃사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남은 음식물의 병원균이나 기타 잡균을 사멸시키고 80℃ 이상에서 살아남는 초호열균이 포함되어 있는 자사의 복합토양미생물이 발효작용을 하여 약 8시간 후에 고품질의 생균제가 나오게 됩니다.

쭠 풀입시스템 만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주)비오투는 남은 음식물을 배출하는 사업장이 자원을 배출하는 것으로 인식을 전환함으로써 그 사업장에 수익이 발생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개발에 착수하여 풀잎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풀잎 시스템은 발효과정에서 악취가 없으며 오폐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기계발효장치의 기술과 복합토양미생물이 적절하게 조화가 잘 되어 있어 고온고속발효 공정을 거쳐 나오는 생성물이 고부가 가치의 사료/퇴비 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풀잎시스템을 거쳐 나오는 첨가제는 염분이 1%이하로써 돼지농장에 사용해본 결과 자돈의 폐사가 줄어들고 돈사내 악취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육돈도 마찬가지로 폐사율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모돈에서는 분만 후 다수의 모돈 들이 저유증이나 유선이 발달하지 못해 10마리의 자돈이 포유할 경우 체력 저하가 심했지만 첨가제 급여 이후에는 11두 이상을 포유해도 유량이 마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체중이 늘어났으며 사료섭취량도 늘어났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생균제를 토양에 사용시 유효미생물의 활동으로 인해 토양균이 토양중의 미생물을 증식시키고 효율적인 발효 분해를 하여 풍부한 알카리성 토양이 됩니다. 주요 효과로서는 부열촉진효과, 토양개량효과, 병해충 억제효과, 제취효과 등이 있습니다.
그 결과 과일의 맛이 좋아지고 당도가 높아졌으며, 보관시 묽어지는 현상이 줄어들었습니다. 꽃의 경우에는 병충해에 강하며 색이 진하게 되고 빨리 피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쭠 앞으로의 계획과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석유, 석탄의 사용량 증가로 자원이 고갈되고 탄소배출 등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현시대에 필요한 것은 신재생에너지의 개발과 자원의 순환을 통한 각종 비용절감 그리고 환경보호 및 생태계 회복 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비오투가 추구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남은 음식물이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로 잘못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쓰레기를 자원이라고 생각한다면 환경오염도 줄이고 혐오감도 줄어들어 자원을 순환하게 하는 유익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수년을 걸쳐 기술개발과 실험을 거쳐 좋은 기술을 확보 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부서 담당자들의 인식부재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부족으로 아직도 적극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집중하고 있는 남은 음식물의 자원화 기술 보급을 통해서 환경을 깨끗하게 하며 유용한 자원이 폐기물로 인식되어 버려지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남은 음식물을 자원으로 인식하게 되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환경산업 분야의 적극적인 정부지원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제품과 기술이 많이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라종덕 대표는 자원순환사업이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애국하는 사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기사입력 : 2012-07-11 17: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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